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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이자 교사인 리탐바라 푸로힛(Rhitambara Purohit)을 소개합니다. 그녀의 창작 여정은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겪던 중 과슈(gouache)를 만나며 시작되었습니다. 자연과 일상의 순간들, 그리고 속도를 늦추며 느끼는 감정에서 영감을 받는 그녀의 작업은 자유와 평온, 꿈같은 휴식을 탐구합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그녀의 예술은 종이를 넘어 일상에 작은 가벼움과 기쁨을 더해줄 착용 가능한 작품으로 거듭납니다.


찰나의 순간 (FLEETING MOMENT)

리탐바라 푸로힛의 이야기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예술가로서의 여정에 대해 들려주실 수 있나요?
제 이름은 리탐바라입니다. 본업은 교사이지만, 제 창작의 여정은 일을 잠시 쉬어야 했던 시기에 시작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앞길이 막막하고 힘든 시간이었죠.

그때 과슈를 발견했습니다. 평소 예술에 관심이 있었기에 호기심 반으로 시작해 보았죠.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몇 시간씩 그림을 그리며 작업 과정에 완전히 몰입하게 되었고, 점차 마음도 긍정적인 상태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당시의 유일한 목표는 사둔 물감을 다 쓰는 것뿐이었는데, 어느새 그 과정 자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Q2. 언제 처음 예술이 당신에게 의미를 갖게 되었나요? 그리고 오늘날 당신의 작품을 형성하는 영감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예술은 제 마음이 힘들었을 때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재료를 시험해 보려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이 점차 저만의 안전한 공간이 되었고,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단절되어 스스로와 다시 연결되는 방법이 되어주었습니다.

Q3. 초기 아이디어부터 완성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당신의 창작 과정은 어떤가요?

저는 정형화된 과정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주로 자연이나 주변에서 관찰한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고, 마음에 드는 레퍼런스를 저장해 두었다가 제 스타일로 재해석하곤 합니다. 흐름에 몸을 맡기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편이에요.

Q4. 이번 파밀리아 파브리카(Familia Fabrica)와의 협업을 통해 어떤 이야기, 감정, 메시지를 표현하고 싶으셨나요? 작품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길 바라나요?

이번 협업을 통해 제가 작업할 때마다 늘 끌리는 '자유'와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한 감각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가볍고 따뜻하며, 그 속에 숨어들고 싶은 순간들을 상상하며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죠. 각 작품에는 그런 분위기가 조금씩 담겨 있고, 그 작품들이 모여 제가 자주 머물고 싶어 하는 개인적이고 꿈같은 공간을 반영합니다. 누군가 이 옷을 입었을 때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고 가벼워지는 기분, 마치 그 고요함의 조각을 품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Q5. 이번 협업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였나요? 당신의 예술이 다른 형태가 아닌 '입을 수 있는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을 보는 기분은 어떠신가요?

이번 협업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합니다. 종이 위에 머물던 제 작업이 사람들이 실제로 입을 수 있는 무언가로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꿈만 같아요. 세상 밖으로 이렇게 나아가는 것을 보니 제 예술이 더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른 형식과 비교했을 때, 이번 작업은 훨씬 더 긴밀하게 연결된 느낌이에요. 제 예술이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 일부가 된다는 사실이 정말 뜻깊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Q6. 이번 프로젝트 수익의 10%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작품 외에도 커뮤니티와 나누고 싶은 신념이나 메시지가 있나요?

 이 협업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개인적인 작업이 조용히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리탐바라 푸로힛